그리운 조이시티~ 오늘 가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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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적극적
조회 1,697회 작성일 12-02-02 18:15

본문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 가입한 적극적이라고 해요~
 
근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양준혁의 조이시티 홈페이지는 조이시티 배경음 들으려고 자주 들어왔었는데
 
정작 가입하고 글 남기는건 처음같아요~
 
 
 
저는 조이시티를 생각하면 처음 조이시티를 접했었던 날이 기억이 나요.
 
1999년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때 당시 나이가 8살. 초등학교 1학년..ㅋㅋ
(혹 계산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지금은 21살이에요.ㅋㅋㅋ)
 
그때 당시에는 집엔 컴퓨터도 없었고, 컴퓨터의 존재도 몰랐었지요.
 
그러다 컴퓨터의 존재와 조이시티를 알게 된 것은, 옆집 오빠네 집에서였어요.
 
옆집 오빠네에서 노는데, 오빠가 컴퓨터를 키며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무슨 게임이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PK 시스템이 무자비했던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 게임을 하다가,
 
조이시티를 실행 시켜 보여주는 옆집 오빠.
 
저는 "우와~ 이게 뭐야?" 라며 조이시티 배경음악과 캐릭터들의 모습에
 
왠지 모르는 설레임을 느끼며 눈을 또랑또랑히 뜨고 구경을 했었었죠..
 
그러나 구경만 하자니 저도 하고 싶어졌어요. 그렇지만 옆집 오빠는 컴퓨터에 절대 손을 못대게 했어요.ㅠㅠ
 
그러다 오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의자에 앉아 컴퓨터 화면 속 조이시티를 맘대로 구경했어요.
 
신기해하며 마우스를 클릭 클릭하는데~ 어느 한 유저분이 "ㅋㅋ100원 주웠다!" 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ㅋㅋ전 그게 신기하고 웃겨서, 손가락과 눈을 굴리며 양 손의 검지 손가락 두개를 사용해 어렵사리 타자를 쳤어요.
 
"난 10000 주어다" 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그 분이 "난 100000000000원 주웠다!!" 는 식으로 0을 굉장히 많이 붙여서 말씀을 하셨어요.
 
어린 마음에 똑같이 "난 ~ 주어다" 하며 경쟁을 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계속 늘어만 가는 숫자들.. 그러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를 어린 저는
 
"난 초록매실 주어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느낌표를 사용할 줄 몰랐기에..)"
 
이라는 뜬금 없는 소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아마 조성모가 초록매실 광고를 할때였던 것 같네요. 조성모도 좋아하고 초록매실도 좋아하던 저였기에..
 
ㅋㅋㅋ대뜸 초록매실 드립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에 경쟁하던 분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를 연타하기에
 
똑같이 ㅎㅎㅎㅎㅎㅎ 를 쭈~~욱 누르고있었는데..
 
뜨든.. 너무 길게 말을 입력하니 서버와 연결이 끊어졌다는 오류창이 뜨고 게임이 멈추는겁니다..ㅜㅜ
 
설상가상 그 상황에 오빠가 돌아오니 후덜덜 ㅠㅠ 혼날까봐 집으로 도망갔었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
 
그 이후로 조이시티를 다시 접했던건 2년이 지난 후였던 것 같아요.
 
 
조이시티에는 어릴 적 제 모습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쇼팽시티의 배경음악을 들으면 뭔가 푸근하고.. 따스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란 도란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유저 분들과..~
 
주장이질 노가다를 하던 저의 모습.. -_-;; 그런 것들이 떠오르고..
 
로미오시티의 배경음악을 들으면.. 으와으와으와옹~ , 으워어어어어어엉~ 하는 호박들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ㅋㅋㅋ
 
줄리엣시티의 배경음악을 들으면 아련해지고..~
 
가장 좋아했던 앨리스시티.. 처음 집을 샀던 곳도 앨리스시티,
 
좋아하고 친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곳도 앨리스시티..
 
그래서 그런지 앨리스시티 배경음악을 들으면 조금 마음이 먹먹해 지는 기분이에요.
 
그 날의 어린 제가 새록 새록 생각도 나고.. 그때 당시의 잊고 있던 추억들이 배경음악 하나에서 자꾸 쏟아져 나오니 말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ㅠㅠㅠ조이시티 배경음악, 왜 이렇게 하나같이 슬픈건가요!
 
왜 슬프게 들리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자주 자주 들러서 피곤할때나 쳐질때 조이시티 음악이나 들으며 마음을 달랠 생각이에요.
 
다음에 또 뵈어요!

댓글목록

비야쨔응님의 댓글

비야쨔응 작성일

저도 처음했을때가기억나서 다시오게됬어요ㅠㅠㅎㅎㅎㅎ
빨리해보고싶어요!

적극적님의 댓글의 댓글

적극적 작성일

동감이에요! 헌데 전 왜 등급을 올리는 방법을 모르고 헤매고 있는건지.. ;ㅁ;
나름 찾아본다고 찾아봤는데도 등급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매일방콕중님의 댓글

매일방콕중 작성일

어머 오늘 가입하셨는데 벌써 톡에 들어오셨네요?
대단하십니당! 오늘 하신것처럼 하시면 등급 올릴 수 있으세요ㅎㅎ

적극적님의 댓글의 댓글

적극적 작성일

빨리 빨리 들어가보고픈 욕심과 의지가 불타오르다 보니 ㅎㅎㅎㅎㅎㅎ
신나게 돌아다니고 아이템 주워먹다가 나왔어요.
ㅋㅋㅋㅋ아 새로운 기분..

라빈님의 댓글

라빈 작성일

ㅋㅋㅋ 우와 반가워요! 조이시티 기억 새록새록나죠~ ㅠㅠ..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뭉클해진답니당

적극적님의 댓글의 댓글

적극적 작성일

반갑습니당!! ㅎㅎㅎㅎ 맞아요ㅠㅠㅠ뭉클....

쌩유님의 댓글

쌩유 작성일

방가워요 적극적님 요즘새내기분들이 많이오시네여 ㅋㅋ 해피에서 넘오신건가? ^^
얼렁얼렁 렙업하셔서 조이톡오셔서 같이즐겜해여 ^^

피이루님의 댓글

피이루 작성일

안녕하세용~저도 가입한지 별루 안댔네요~ㅜㅜㅎㅎㅎㅎ
해피..넘렉걸리고...ㅜㅜ 역시 원조 조이..ㅜㅜ ㅎㅎㅎㅎㅎㅎㅎㅎ언제쯤할까요ㅜㅜ

랑콤님의 댓글

랑콤 작성일

반갑습니다~ 저도 음악들으면 예전 추억이 떠올라 좋아요ㅎㅎ

도도도님의 댓글

도도도 작성일

우와 ㅋㅋㅋㅋ 적극적님 쓰신거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조이톡에서 뵈요!

비앙카님의 댓글

비앙카 작성일

와웅 ㅋㅋㅋㅋㅋㅋㅋㅋ

앙팡님의 댓글

앙팡 작성일

반갑습니다~~~~~~~~~~

최정상님의 댓글

최정상 작성일

하잉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DianaLee님의 댓글

DianaLee 작성일

반가워요 !! 얼른 조이톡 하고싶어요 ..

은둔님의 댓글

은둔 작성일

반가워요~~~~~ㅋㅋ

물방울님의 댓글

물방울 작성일

ㅎㅎㅎ저도초등학생때 완전 열심히 게임했었는데ㅎㅎ 조이톡이란걸 할수있는게 뭔가 뭉클해요ㅠㅠ
빨리포인트쌓아서 조이톡해야겠네요ㅎㅎㅎ

bsh5145님의 댓글

bsh5145 작성일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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