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의 좋은글귀..#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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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21회 작성일 10-12-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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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 시 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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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시인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제목의 시에요.
제가 참 좋아하는 시중에 하난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날씨가 자꾸만 추워지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전 이미 감기때문에 고생중이랍니다...ㅠ
아.. 그리고 저 드디어 모범시민 됐어요.ㅎㅎ
댓글목록
유키님의 댓글
참 좋은 시 네요 . . . ㅋ
솜사탕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죠? ㅎㅎ 이해하기도 쉽고.. ㅎㅎ
사과님의 댓글
우왕ㅋㅋㅋㅋ류시화 시인 좋아하시나봐여!!!!!ㅎ.ㅎ
님이 올려주시는 좋은글들 진짜 다좋아요^ㅇ^
님 감기 얼른 나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옷따뜻하게 입구 물도 차가운거 드시지 마세여!
박효신님의 댓글
솜사탕님은 항상 좋은 글귀를 남겨주시네요
쿠우님의 댓글
우와..... 전 류시화시인의 소금인형이 좋던데...ㅎㅎ
저 시집 집에 있어여 ㅎㅎ
구하라님의 댓글
ㅎㅎ 글 기 참 조은 ?ㅎㅎ
리틀님의 댓글
좋은시 감사 ㅋㅋㅋ 포인트냠냠 ㅋㅋ 지성요 ㅎㅎ
조이시티짱ㅠㅠ님의 댓글
우와..ㅋㅋ멋있네요
ㅋㅋㅋㅋ교양있는분들
유혹님의 댓글
우와 아래연보다는 위연쪽이 훨씬 좋은의미를 많이 담고있는거같네요 ^^ 정말 좋은시입니다 특히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부분 매우 공감되네요 제안에는 모든분들과 함께한 추억들 그러니까 제가아는 모든분들이 살고있는거죠.. 류시화씨는 정말 언어를 아름답게 바꾸시는 멋진시인이신거 같습니다 오늘처럼 추운날 이렇게 따뜻한시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마음까지 훈훈해지네요 앞으로도 종종 좋은글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솜사탕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