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 노총각 '다르게' 러브스토리에 시청자 ‘훈훈’
페이지 정보
조회 2,369회 작성일 10-12-11 09:08
본문
10일 방송된 MBC 특집다큐 '아프리카의 눈물 1부-오모계곡의 붉은 바람'에서는 카로(Karo)족의 성인식 장면이 공개됐다
카로족 남자들은 소를 뛰어넘는 의식에 성공해야 어른으로 인정을 받고 비로고 결혼을 할 수 있다.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는 집을 가질 수 없기에 다르게는 비오는 날이면 더욱 처량했다. 비가 오면 이를 피해 쉴 집이 없기 때문. 비오는 밤이면 다르게는 비를 맞으며 잠을 청해야만 했다.
우바 역시 결혼하고픈 마음이 가득했다. 우바는 친구가 "넌 곧 다르게와 결혼을 할 거지?"라고만 물어도 웃음보가 터졌다. 이렇듯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두 사람은 어른들 눈을 피해 숲에서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
다르게가 손꼽아 기다려온 성인식 날. 소를 뛰어 넘어야 성인으로 인정받는 전통에 따라 다르게도 소를 뛰어 넘어야 했다. 늦은 나이에 도전하기에 부담감이 더욱 큰 다르게.
다르게는 힘껏 발돋움을 하며 도전했지만 발을 헛디디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엉덩이가 바닥에 닿은 것. 어깨가 바닥에 닿으면 실격이지만 어깨가 바닥에 닿았기에 다르게는 탈락을 면할 수 있었다.
성인식으로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난 다르게의 눈가가 젖어들었다. 오로지 이 순간을 기다리며 살아왔기 때문. 다르게는 곧 우바와 결혼하는 행복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르게 이야기 정말 훈훈했다" "다르게의 표정이 순수해보여 덩달아 마음이 순수해진 거 같다" "다르게가 결혼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게시판에 남기며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했다.
사진 = MBC 특집다큐 '아프리카의 눈물' 화면 캡처
댓글목록
toy겅쥬님의 댓글
아 이거 완전 재밋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혹님의 댓글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는 집을 가질 수 없기에 다르게는 비오는 날이면 더욱 처량했다. 비가 오면 이를 피해 쉴 집이 없기 때문. 비오는 밤이면 다르게는 비를 맞으며 잠을 청해야만 했다.
정말 가슴아픈 전통이네요 ㅠ_ㅠ 집이없어서 비가오면 비를맞으면서잠을잔다니 예전에 개콘에서본 두분토론이 생각나네요.. 여자들이 촉촉하게 잠을잘수있는건 지붕에서 비가샐때나 촉촉하게 자는거라고 했었나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다르게씨가 성인식을 무사히 끝내서 기쁘네요! 이제 우바씨와 결혼하고 집을 갖을수있게되고 더이상 비맞으며 잘일이 없겠어요^^ 아프리카의 눈물 정말 좋은 다큐멘터리에요!
바이러스님의 댓글
아우 이거 보고싶었는데 지금 대신 툰드라보는중 ㅋㅋ
유키님의 댓글
. . . . 이거 징그러 ㄷㄷ ㅋㅋㅋ
^Jeong^님의 댓글
눈물 시리즈가 많네요??!!
해병대님의 댓글
이거 몇번에서 하나요?ㅋ
삼백육십일님의 댓글의 댓글
MBC에서 한답니당 ~~ ㅎ
신세혁님의 댓글
엇....아마존의눈물부터 북극눈물까지봤는데 ㅠㅠㅋ
한번은봐야겠어여!
골디님의 댓글
ㅎㅎ아 아마존의눈물ㅠㅠ둘이 둘이이쁘네!
하얀비누님의 댓글
아마존의 눈물은... 남자가 차별받는듯..ㅋㅋ
은송님의 댓글
ㅋㅋ나두아마존의눈물부터애청자^..^시리즈다봤음!~어제도보고
음메님의 댓글
정말 재밌더군요.,..ㅎㅎ
깨알같네님의 댓글
아마존눈물 잼있죠!!!
오뉴님의 댓글
아어젠 꼭 보려했는데 방에서 만화책보다가 깜빡했어요..ㅠ.ㅠ어흑..ㅠ.ㅠ.....대체 언제봐...ㅠㅠㅠ
구하라님의 댓글
좀 불쌍하기도 하면서 약간 드럽다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