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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100%를 담은 가을운동회(?) 입니다..

전직장을 다닐때 가을겸 해서 운동회(단합회)를 가자고 *부장이 제안을 하였고...

*차장 : 너무 좋죠 부장님! 다들 너무 좋아할겁니다 그렇지? 애들아?

*과장2인 : 아 너무 좋죠 차장님 진짜 얼마만에 운동회 입니까?!? *대리야 *주임한테 물어봐서 어디로 갈지 장소좀 정해놔라

*대리 : 들었지? *주임 진사원이랑 같이 상의해서 뭐 할건지 정해놓고 보고 올려라~

*주임 : 아...그럼 진사원이랑 한번 이야기 나눠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퇴근 후.. (카톡)

*주임 : 진사원 이번에 단합회 잘 준비해야하니까 어디로갈래? 뭐하고싶은거 있어?

진사원: 주임님 그러면.. 가볍게 근교로 어디 당일로 다녀올까요? 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바람도 느낄겸 바다 어떠신가요?

*주임 : 바다는 무슨.. 백프로 *부장,*차장 등산 좋아하니까.. 등산 갈거같다 느낌이 안좋아 작년에도 그랬거든..

진사원 : 설마요...

다음날.. (출근후)

*대리 : *주임 어디 갈지 정해놨어? 

*주임 : 작년처럼 부장님이랑 차장님이 좋아하는 등산 어떠신가요?

*대리 : 등산? 아.. 좋아하실거 같긴한데 일단 말씀 드려봐

*주임 : 부장님 혹시 이번 운동회 작년처럼 기분좋고 건강하게 등산 어떠십니까?

*부장 : 등산? 진짜 좋지 역시 *주임 센스가 있어 그럼 내가 이번에 제주도로 와이프랑 한라산 등산 할려고 했거든? 

그거 취소하고 그냥 너희들이랑 간다고 말할게 비행기 표랑 그런건 다 결제 하고 말하면 내가 내줄테니까

오늘 다 결제 해두고 그리고 숙소도 잡아두고 당일은 힘드니까 주말에 다녀오자고 주말에~

그리하여.. 저의 직장생활중 첫 가을운동회(단합회)는 한라산을 등반하게 되었고..

그 기억은 아직까지..도 제 다리와 허리가 기억을 합니다..

그날함께간 *부장,*차장,*과장2명,*대리2명,*주임1명,진사원 총8명은

화기애애(?) 한라산 등산을 하였습니다.. 모든 음식과 짐은...

진사원이 였던 제가 짊어지고 갔지요..

그날의 기억이 너무 강렬하여.. 포토샵도 못하는 제 자신이 한번 사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복장은 매우 간단하게 긴바지와 반팔(난닝구)와 겉옷을 입고 간 기억이있네요..